현재 상영영화 중 관람객 평점 1위라기에
꼭 봐야겠다 싶은 영화였어요
마침 포항 중앙 아트홀 인디플러스에서 상영하길래 보러 갔습니다

확실히 감동도 있고 마지막까지 다보면
왜 15분의 기립박스가 나왔는지 이해가 됩니다
정말 멋진 영화에요
일단 주인공과 애기 연기가 장난이 아니라 놀랄 때도 많았어요

정말 딥하고 감명깊게 봤습니다

보다보니 일본 실화영화인 아무도 모른다가 생각나더라구요
'낳았다고 부모가 아니다.'


내용이나 연기, 감동 전부 좋았지만..
저는 이 영화에 치명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카메라를 거의 거치하지 않고 촬영한 듯 합니다
주인공이 걸으면 카메라도 걷고
주인공이 달리면 카메라도 달리죠
몰입력을 위한 것이라고 충분히 이해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있을 때도 얼굴만 나올 때도 심지어 먼 풍경을 찍을 때도..
전부 계속 화면이 흔들립니다

시작하고 10분?15분만에 멀미가 났습니다
그래서 화면이 심하게 흔들릴 때는 눈을 감기도 할 정도였어요
3명이 같이 봤는데 3명 다 끝나고 머리가 아파서 움직이질 못 했습니다..


솔직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지만
영화관에서 보시는 건 멀리 때문에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다시 보고싶어도 다시 못 볼 듯 합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꼭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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